한국농어촌공사 군산지사(지사장 이춘성)는 20일 은파저수지에서 지역 농업인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풍년농사 다짐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과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급·배수 관리로 쌀농사의 풍년을 기원하고,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등 물의 소중함과 수리시설에 대한 중요성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군산지사는 금강호를 젖줄삼아 4월부터 9월 영농기까지 군산시 소재 1만1,654ha에 이르는 농경지에 필요한 물을 안전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25개소 저수지의 저수율은 72.8%로 올해 급수 및 이앙급수 공급에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물관리 자동화시스템(TM/TC)을 적극 활용해 24시간 수자원관리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재해대비에 완벽한 준비를 마쳤다.

이춘성 지사장은 “농어촌 용수관리 전문기관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물관리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고 수리시설물의 현대화와 물관리의 과학화에도 적극 노력해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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