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군산지사(지사장 이춘성)는 12일 은파호수공원에서 군산시청, 군산경찰서, 군산소방서, 9585부대, 지역주민 등 1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진 발생에 의한 제방붕괴를 가상한 2017년 미룡저수지 비상대처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지난해 9월 경북 경주지역에 대규모 피해를 발생시킨 지진을 가상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주민의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 하는 대응능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뒀다.
훈련에 참관한 농림축산식품부 김종훈 식량정책관은 “최근 기상변화로 인해 지진, 집중호우 등 예기치 못한 자연재난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에서 비상재난 상황 발생시 지자체, 경찰, 소방서, 복구업체, 지역주민 등이 유기적인 협조가 이루어져야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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