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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1주만에 9%p 올라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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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1주만에 9%p 올라 2위
  • 김영묵 기자
  • 승인 2017.03.31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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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31%로 부동의 1위, 안철수 19%로 ...양강구로 가나

국민의당 안철수후보의 지지율이 1주일만에 9%포인트가 오르면서 문재인후보에 이어 2위로 부상했다.

한국갤럽은 31일 지난 28∼30일 전국 유권자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문 후보는 전주와 같은 31%로 1위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안철수후보는 전주보다 9%포인트가 오른 19%로 2위로 올라선 반면 그동안 2위를 유지해왔던 안희정후보는 3%포인트가 떨어진 14%로 3위로 밀려났다.

이재명후보는 전주와 같은 8%, 자유한국당 홍준표후보는 전주보다 2%포인트 하락한 4%, 김진태후보는 1%포인트 상승한 3%,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는 1% 포인트 상승한 2%, 정의당 심상정후보도 1%포인트 하락한 1%였다. 17%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국 갤럽은 “전주와 비교해 지지율이 크게 오른 안철수후보는 성별, 연령, 지역, 지지정당별 등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고르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안철수후보는 호남에서 17%에서 30%로 13%포인트가 올랐고, 서울에서도 19%에서 21%로 올랐으며, 경기‧인천에서는 11%에서 19%로 올랐으며, 부산‧울산‧경남에서도 5%에서 14%로 상승했다. 연령부분에서도 대부분 상승했다.

정치평론가들은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당내 경선을 거치는 과정에서 '밴드왜건(유력주자 쏠림 현상)' 효과가 나타나면서 민주당에서는 문 후보, 국민의당에서는 안 후보 중심으로 지지도가 나타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또 “이번 조사는 각당의 모든 대선후보가 확정되기 전 조사”라면서 “각당의 모든 후보가 확정된 뒤에도 지지율 부문에서 큰 변화가 예상되며, 관건은 문 후보와 안철수후보간의 양강 대결 구도가 형성될지 여부”라고 덧붙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5%, 국민의당 16%, 자유한국당 9%, 바른정당 5%, 정의당 3% 등의 순이었다. 지난주와 비교해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3%포인트씩 올랐고 바른정당은 1%포인트 올랐으나 자유한국당은 4%포인트, 정의당은 2%포인트가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임의전화걸기(RDD) 표본 프레임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를 통해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총 통화 4539명 중 1010명이 응답을 완료했으며 응답률은 22.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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