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다음 주 중으로 민선4기 2차 조직개편에 맞춘 전북도의 국장급 인사가 단행될 전망이다.
1일 전북도에 따르면 민선4기 2차 조직개편안 규정이 3일 공표 후 규칙이 마련 되는대로 당초 일정보다 늦어진 정기인사 작업에 착수할 예정으로 국장급 인사는 10일을 전후로 단행할 계획이다.
서기관 후속인사의 경우 일부 기초자치단체와 부단체장 인사교류 문제가 남아 있으나 도는 조기에 협의를 완료해 15일 이전에 후속인사도 단행할 방침이지만 변수가 많아 늦어질 가능성이 크다.
전주와 군산, 익산 등 부이사관급 부단체장 교체를 하지 않기로 잠정 협의된 것으로 알려져 국장급 인사는 다음 주중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장급 인사의 경우 개방형으로 확정된 대외협력국장과 권영길 국장의 명예퇴직으로 공석인 건설물류국장, 국회협력관 파견, 중앙부처 교류인사, 신설된 환경국장 등 다수의 요인이 발생했다.
서기관급은 현재 임실과 부안, 순창, 진안, 장수 등 4~5개 지역에서 부단체장 교체 의사를 타진해 온 것으로 알려져 협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부안과 임실의 경우 해당 지역의 의회 등지에서 변경요구가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이들 지역은 재판관계로 단체장이 공석이어서 부단체장이 군수권한대행을 하고 있어 복잡한 상황이다.
도의 한 관계자는 “조직개편안 공표 되는대로 규칙을 마련, 속전속결로 정기인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늦어도 을지훈련이 실시되는 오는 20일 이전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지만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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