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11 11:57 (토)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존치 릴레이 시위 출정식 거행
상태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존치 릴레이 시위 출정식 거행
  • 김종준 기자
  • 승인 2017.01.25 15: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위기상황과 존치 당위성을 널리 알리고자 군산조선소 존치 릴레이 시위 출정식이 25일 오후 3시 서울 평창동 정몽준 이사장 자택 앞 대로변에서 열렸다.

이날 출정식은 문동신 시장, 김관영 국회의원, 박정희 시의회의장, 도·시의원, 전북도 기관장, 사회단체, 협력업체 대표 등 700여명이 참석해 군산조선소 위기를 극복하고자 역량을 결집했다.

이번 출정식은 내달 1일부터 예정돼 있는 정몽준 이사장 자택 앞 1인 피켓시위와 플래카드 시위를 실시하기에 앞서 열린 것.

출정식은 참석자들의 인사말에 이어 조선업 협력업체 대표와 도․시의원 등의 자유발언이 이어졌으며, 출정식 후에는 정 이사장 자택 앞까지 가두행진과 문동신 시장의 1인 피켓시위로 진행됐다.

이들은 정부에서 발표한 조선업 경쟁력 강화방안이 군산조선소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이 없이 구조조정안에 포함된 것에 대해 기재부, 산업부 등 중앙부처에서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해 줄 것을 호소했다.

또한 지금까지 85개의 협력업체 중 20개 업체가 폐업하고 1,351명이 실직한 상황에서 남아 있는 협력업체 마저도 경영난에 허덕이고 상환해야 할 자금과 부족한 일감에 삶의 의지와 목표를 잃고 있다고 주장했다.

문동신 시장은 “2월 14일에는 범도민 총궐기대회를 개최해 군산조선소 존치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대응과 지원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며 “비록 앞이 보이지 않는 힘든 여정이 되겠지만 포기하지 않고 조금씩 나아간다면 분명 길은 있으며, 도크 가동중단을 막고 운영 정상화가 될 때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끝까지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화려한 축제의 이면... 실종된 시민의식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서울공항 봉인 해제에 일대 부동산 들썩… 최대 수혜단지 ‘판교밸리 제일풍경채’ 눈길
  • 만원의 행복! 전북투어버스 타고 누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