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전번역원 부설 고전번역교육원 전주분원 분원장 이·취임식이 4일 오후 2시 전주한옥마을 내 교육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승수 전주시장과 김재민 전북대 교학 부총장, 김춘원 전주향교 전교, 이종민 전북대 인문학장 등 내빈과 재학생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전임 이의강 분원장에 공로패 증정, 이임사, 신임 김기현 분원장 약력 소개, 김기현 분원장 취임사, 주요내빈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취임한 5대 김기현 분원장은 “전문번역가 양성에 힘쓰는 것은 고전번역원이 당연히 해야 할 일”이며 “더불어 강독을 통한 원전의 대중화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갖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의강 전임 분원장은 이임사에서 “4년 동안 고전번역교육원 전주 분원장으로서 역할은 영광스러운 자리이자 짐이었다”며 “열정적이고 희생적인 태도로 학생을 대하고 넓고 굳센 선비의 모습을 지닌 김기현 교수님이 신임 분원장을 맡아 새로운 차원의 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시가 1000 만 관광객 시대를 열고 대한민국 문화영토의 바늘 끝으로서 더욱 발전해가기 위해서는 가장 동양적이며 한국적 정체성을 잘 보여주는 고전번역교육원과 같은 곳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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