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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구직 미스매치 일자리 창출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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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구직 미스매치 일자리 창출 관건
  • 박해정 기자
  • 승인 2017.01.0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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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구인·구직 미스매치 해소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전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신수미)에 따르면 경력단절여성 재취업지원시스템 구축 위한 구인기업 DB분석 결과 2017년 신규 채용 계획 있는 기업이 68%로 나타나 구인?구직 미스매치만 해소된다면 여성 일자리 창출에 긍정적인 시너지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조사는 2016년 12월 1~20일 3주간 7개군(임실, 순창, 부안, 무주, 진안, 장수, 고창) 지역 내 전략산업 등 관련분야 인사담당자 21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분석방법은 여성새일센터와 연계된 여성친화 및 유망기업 대상 구인업체 DB를 분석, 구인동향을 파악했다.

분석결과 지역 내 산업체 인력상황에 대한 질문에 64%가 인력이 부족하다고 응답했으며 이 중 68%가 신규 채용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로는 기업체가 요구하는 자격을 갖춘 지원자가 없어서가 35%, 임금, 근로시간 등이 구직자 기대와 맞지 않아서가 30%로 드러났다.

이는 군 지역 특성상 기업체가 필요로 하는 여성인재가 부족한 실정이고 소규모 기업이 많아 임금, 근로시간 등 구직자의 기대와도 맞지 않아 구인?구직 미스매치가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

구인업체들의 월평균임금은 약 200만원에서 130만원선이며, 주 5일 근무하는 곳이 71%로 나타났다.

희망 채용연령을 묻는 질문에는 채용연령에 관계없이 채용하겠다는 기업이 39%로 가장 많았으며 40대 28%, 30대 24%로 그 뒤를 이었다.

30~40대 연령층의 채용예정을 합치면 52%로 결혼과 임신, 육아 등으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도 꾸준히 직업의식과 직업능력개발을 한다면 재취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성취업활성화를 위해 국가 및 자치단체에서 우선적으로 해결해주어야 할 내용을 묻는 문항에는 지원금(인턴, 환경개선 등) 확대가 3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맞춤형 직업교육훈련 및 우수여성인력 지원이 27%를 차지했다.

새일센터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전문 취업설계사의 전담기업 관리 운영 ▲NH농협, 전북은행 대출금리 0.5~1.5% 추가 인하 ▲새일여성 인턴 지원(110명) ▲근로자 인식개선 강의지원(22회), ▲기업환경개선지원(10개 기업) 등 다양한 정부지원 사업에 대한 홍보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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