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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배숙 "촛불은 대통령 한사람만 바꾸자는 것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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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배숙 "촛불은 대통령 한사람만 바꾸자는 것 아니다"
  • 김영묵 기자
  • 승인 2016.12.26 2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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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교체를 위해 결선투표제 도입...문재인 입장 바꿔라

 
국민의당 조배숙의원은 26일 촛불 민심과 관련, “국가가 대 변혁을 이뤄야 한다. 그것을 위해선 개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날 당 중진회의에서 “대한민국 역사상 정말 커다란 촛불민심을 보여주었는데, 대통령 한 사람 바뀌는 것으로 끝나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당론인 개헌론을 주장했다.

그는 이어 정권교체를 위해 결선투표제도 도입을 주장하면서 이에 부정적인 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결선투표제 도입에 대해 부패와 폐단의 청산이 우선이거나 위헌이라서 반대한다는 의견이 있다”면서 “결선투표제 도입이 위헌이라고 문재인 전 대표가 주장하고 있지만 이것은 내가 아니면 정권교체를 놓쳐도 된다는 위험한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결선투표제의 도입이 필요다고 생각한다”며 “문 전 대표는 지난 87년 (김대중.김영삼)양김 분열의 역사에서 배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만약에 87년도에 정치권이 합의해서 결선투표제를 도입했다면 정권교체는 10년 뒤로 미뤄지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이런 역사의 교훈을 생각해서 문 전 대표가 입장을 바꾸었으면 한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이어 신상 발언을 통해 국민의당 원내대표 경선에 주승용의원과 함께 러닝메이트로 정책위의장에 나선다면서 지원과 격려를 당부했다.

조 의원은 “오는 29일에 국민의당의 원내대표 선거가 있다”면서 “오늘 주승용의원께서 출마선언을 하는데 부족한 제가 러닝메이트로 정책위의장 후보로 같이 나섰다. 당선된다면 열과 성의를 다해서 정책개발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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