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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4기 2년차 새로운 아젠다 ‘MFT·RFT·고령친화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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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4기 2년차 새로운 아젠다 ‘MFT·RFT·고령친화산업’
  • 윤동길
  • 승인 2007.07.2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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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경제연구소에서 제시한 사업들로 미래성장 가능성 충분해 새로운 아젠다 채택전망

제17대 대선공약으로 발굴된 일부 핵심사업을 미래 전북발전을 이끌 민선4기 도정의 새로운 아젠다(Agenda)로 설정하는 방안이 적극 검토되고 있다.

23일 전북도에 따르면 김완주 지사 주재의 정책현안조정회의를 열고 ‘MFT(미생물발효기술 리서치)·과학창조도시 건설(RFT 산업밸리)·고령친화산업’ 등 3개 사업을 아젠다로 채택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 사업은 전북발전 미래구상‘ 연구용역을 수행 중인 삼성경제연구소(SERI)가 제17대 대선공약사업으로 발굴 한 것으로 지난달 21일 중간보고를 통해 제시한 사업들이다.

도는 전북의 미래성장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 가능성이 충분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RFT산업은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를 연구거점으로 하고 있다. 

RFT기술과 산업생산 및 주거·문화를 결합한 복합형 첨단 신도시로 건설, R&D를 기반으로 한 하나의 과학창조도시로 건설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올해부터 오는 2015년까지 정읍 신정동 100만평 부지에 2400억원을 들여 RFT연구과학단지를 조성하고 의료 영상기기 산업클러스터 구축 및 방사선이용 진료클러스터 조성 등도 포함돼 있다.

이밖에 △ 신개념 전자선 발생장치 구축 △ RFT실용화센터 △ RT국제협력센터 △ 이동형전자빔 처리시스템 구축 △ 정주기반 조성 및 자녀교육환경 개선 △ 식의약 신물질평가센터 △ 방사선융합기술 R&D확대 및 창업지원 등 산업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다소 생소한 MFT산업 육성은 전북이 타 지자체에 비해 앞서 있다고 판단되는 미생물발효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MFT 산업 육성을 통해 전북의 우수한 발효산업자원 등 식품산업 영역을 확장하고 타 산업과의 융·복합화를 통해 세계적인 미생물 연구 및 산업화의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RFT와 MFT는 전북의 차세대 투-톱 융합기술 분야로 평가되고 있는 만큼 민선4기 도정 아젠다로 유력하다.

특히 고령사회를 대비해 노인에 대한 신체적·정신적·사회적 문제와 노화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통한 노인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고령친화산업도 추진된다.

전북의 경우 고령화 진입을 앞둔 상황이어서 미래 성장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고령친화산업 육성이 도 주도로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노인관련 각종 산업을 중점 육성함으로써 그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와 더불어 전북의 친환경적인 자연환경을 최대한 살릴 수 있다는 장점이 집중 부각되고 있다.  

도의 한 관계자는 “4대 성장동력산업 이외에 새로운 아젠다로 MFT·RFT·고령친화산업 등 3대 산업을 검토 중”이라며 “이 산업들을 중심으로 한 첨단과학기술기반 구축으로 산업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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