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스타교실 시음회도 진행
부안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춘섭, 이하 부안복지관)은 지난 5일 전시회 ‘장애인 공예를 품다’를 군청 1층 로비에서 시작했다. 이어 6일에는 관람객과 군청내방객 등을 대상으로 장애인바리스타교실 시음회를 진행했다.
장애인평생교육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생활공예교실과 여성장애인 전통문화체험 그리고 숲체험 교실 등을 통해 장애인들이 만들어낸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 중에 있으며 원예·원목공예, 비누꽃 화분, 한복방향제 등 다양한 작품들이 내방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춘섭 관장은 “평소 문화·여가 생활에서 소외되기 쉬운 장애인들이 건전한 여가선용으로 밝고 행복한 삶을 누리게 된 계기일 뿐 아니라 지역사회 주민들과 한층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생활공예교실을 수강 중인 배모(지적장애 3급)씨는 “처음 해본 것이라 어색하기도 했지만 내가 이런 걸 만들 수 있다니 행복했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많은 분들이 작품에 관심을 보내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을 위해 기획된 이번 전시회는 오는 16일까지 진행한다.
올해 생활공예교실은 주1회 전문 강사진과 함께 수업을 진행하였으며 내년에 참여를 희망하는 장애인은 부안복지관 복지과(☎063-580-7640, 황보람 사회복지사)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안=홍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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