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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시 낭송 동아리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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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시 낭송 동아리 발표회
  • 임동갑 기자
  • 승인 2016.10.28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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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립도서관이 운영하고 있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인 시낭송 동아리가 발표회를 열었다.

‘내 안의 또 다른 나와의 만남’으로 꾸며진 시낭송 발표회는 지난 26일 오후 고창르네상스 웨딩홀에서 동아리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재)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박물관·도서관 1관 1단’사업의 지원을 받아 꾸려진 군립도서관 시낭송 동아리는 시낭송 전문 지도사인 조순임 강사의 지도로 매주 둘째 주와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이뤄졌다.

시낭송의 기초부터 발음법, 목소리 표현, 무대에서의 연출까지 기존에 시낭송에 관심이 있던 군민들이 체계적으로 시낭송을 배워볼 수 있는 시간으로 구성돼 동아리 회원들의 열정적인 참여 속에 지난 달 부터는 매주 수요일마다 열려 고창군립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의 대표 행사로 호응을 얻었다.

이번 시낭송 발표회에서는 동아리참여자들이 그간 강의를 통해 배운 시낭송의 기술을 여과 없이 뽐내는 자리가 마련됐으며 그동안 익힌 내용을 토대로 시낭송 무대에 선 동아리원들의 모습에서 새로운 도전에 대한 열정과 성취감을 느끼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이날 시낭송협회 회원들이 통기타와 가요, 판소리와 접목한 다양한 시낭송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응원에 나서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동아리를 이끌며 발표회를 준비한 조순임 강사는 “시낭송은 목소리로 시의 느낌을 표현하는 예술이라 어려워 보이지만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는 분야”라고 하면서 “더 많은 군민들이 참여해 감성을 충전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임동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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