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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어진 과거시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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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어진 과거시험 열린다
  • 박해정 기자
  • 승인 2016.09.19 2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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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일 경기전

어진박물관(관장 이동희)은 10월 2일 오후 2시 경기전에서 태조어진 과거시험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도전, 장원급제’란 타이틀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조선왕조의 발상지를 중심으로 전주의 역사문화를 주제로 한 서바이벌 퀴즈대회 형식의 과거시험이다.

학문을 숭상하던 유교사회인 조선시대에 과거(科擧)는 출세길이자 가문의 영광으로 여겨졌던 관리 임용 방법이다.

3년마다 치러지는 식년시(式年試)가 원칙이었으나 국가에 경사가 있을 때마다 임시 시험인 증광시(增廣試)나 알성시(謁聖試) 등의 별시(別試)도 자주 개설됐다.

전주에서는 정유재란 때 소실된 경기전 중건(광해군 6년)과 왕실 시조사당인 조경묘 창건(영조 47년)을 축하하기 위해 과거시험이 치러진 적이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주에서 치러졌던 과거시험을 모티브로 해 조선왕조의 발상지를 중심으로 전주의 역사와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기획됐다.

태조어진 과거시험은 서바이벌 퀴즈대회로 진행되며 퀴즈는 태조어진과 경기전, 조경묘, 조경단, 오목대, 이목대 등 조선왕조의 발상지로서 전주의 역사문화와 관련된 내용이 출제된다.

장원급제자에게는 과거시험 합격증인서 홍패(紅牌)와 2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부상으로 주어지며 2~33등까지의 급제자에게도 소정의 상품이 제공된다.

시험이 끝난 후에는 어사화를 꽂은 장원을 필두로 한 과거급제자들의 축하행렬이 경기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21~23일 어진박물관 홈페이지 댓글 접수를 통해 선착순 100명 모집한다.

이동희 관장은 “조선왕조의 발상지로서 전주의 역사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를 높이고 옛 교육제도를 체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63-231-0190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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