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지역 중학교 1~2학년 80명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청소년 문화감성여행 서울나들이’라는 테마로 역사·문화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시에 따르면 서울시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정읍 청소년들의 역사문화체험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다.
올해 프로그램은 서울 청소년들이 가이드가 되어 정읍 청소년들과 함께 여행을 기획하고 서울의 명소를 안내하면서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공유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첫날에는 서울시 시민청, 광화문 광장, 청계천 일대를 돌아보며 서울의 느낌을 만끽하고, 모둠별로 서울 자유여행을 기획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날에는 과거와 오늘이 어우러진 서울의 북촌한옥마을과 경복궁, 광화문 일대를 돌아보고 첫날 기획한 서울 자유여행을 즐겼다.
마지막 날에는 참여형 연극에서 직접 주인공이 되어 연기를 펼쳐보고, 3일 동안 활동했던 사진과 영상 시청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시는 다음달 11월 13일까지 서울의 청소년 80명을 초청해 구절초테마공원과 내장산역사문화권, 태산선비문화권, 동학유적지 탐방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정읍=김진엽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