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본병원(원장 김규환)이 임실군에 소재한 시골학교에 학생들의 특기적성교육비 지원과 무료 의료서비스를 펼치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전주 본병원은 임실 마암초등학교(교장 최순례)와 자매결연을 맺고 지난 2002년 개원할 때부터 현재까지 매월 30만(총액 1800만원)씩을 기탁해 전교생 42명의 태권도, 컴퓨터 특기적성교육비 지원 및 학습활동에 필요한 학용품 등을 매년 전교생에게 전달하고 있다.
또한 해마다 전교생에게 무료로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하였을 뿐만 아니라 학생 및 교직원의 응급치료 사안 발생시 병원 응급차 지원 등 의료 활동을 통해 건강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이에 대해 최규호 교육감은 27일 전북교육에 대한 사랑과 학생 복리 증진을 아끼지 않는 김규환 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최 교육감은 “최근 인구 유출로 통폐합 위기에 처해있는 농산어촌 학교와 지역의 뜻있는 인사가 자매결연을 맺어 학생들이 꿈을 갖고 교육에 전념하도록 도움을 준다면, 전북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작지만 아름다운 학교 살리기 운동’이 보다 활기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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