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지역 농특산품인 씨 없는 수박과 방울토마토의 일본 수출물량이 크게 늘어났다.

시와 정읍단풍미인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이정진)은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에서 직접 선별한 무게 6~8kg, 당도 11브릭스 이상의 씨 없는 수박을 일본에 수출해오고 있다.

시에 따르면 씨 없는 수박은 상반기에 40톤이 수출됐으며, 하반기에는 당초 90톤을 수출할 예정이었으나 지속적인 노력으로 128톤으로 확대됐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현지 소비자 반응조사와 판로확대를 위해 일본을 방문한 홍순중 농산유통팀장, 이정진 정읍조공대표, 안길만 시의원, 수박공선출하회 회장과 총무, ㈜덕수냉동 수출담당이 수입업체와 협의를 갖고 수출물량을 확대키로 했다.

특히, 협의에서는 당초 수출 목록에 없던 방울토마토 20톤 수출도 새롭게 추가됐다.

시는 “이달 말에도 후쿠오카와 도쿄 대형매장에서 판촉행사를 가질 예정이다”며 “정읍 농특산품이 일본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가 정읍농산물의 지속적인 대일본 수출의 기반을 굳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앞으로도 정읍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현지 판촉활동 등을 통해 다양한 수출판로를 개척해 농가소득을 높여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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