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쌀 적정생산을 위한 논 벼 이외의 기타 작물 재배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20일 농업정책과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풍작과 쌀 수입개방, 지속적인 쌀 소비량 감소 및 3년 연속 풍작으로 인해 지난해 말 기준, 사상 최대 쌀 재고량(190만톤)을 보유하게 되자 오는 2018년까지 쌀 적정재고 수준인 80만톤 수준의 감축을 목표로 중장기 쌀 수급안정 대책을 마련하고 논 벼 이외의 타작물 재배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이에 김제시는 정부정책에 따라 올해 논 타작물 재배목표 242㏊ 중 추진면적 807㏊로 330% 증가해 추진키로 했다.
폼목들은 논콩323㏊, 연근18㏊, 고추38㏊, 시설채소57㏊, 과실류19㏊ 등으로 전환하고 콩은 농협과 계약체결해 안정적인 수매를 통해 판로를 확보하고 벼 보다 20% 이상의 소득을 올리는 한편 고소득 작목인 연근은 이마트, 코스트고 등과 판매계약해 판로를 확보한 상태라는 것.
김한석 쌀 적정생산 추진단장은 “정곡 생산단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쌀 소비는 다양한 먹거리 증가 등으로 감소해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이 발생되고 있어 논 타작물 재배 전환과 표준 생산량 준수 농가지도, 쌀 수급 안정을 위한 유관기관, 단체 등 쌀 관련 이해 당사자가 참여하는 추진단을 활성화해 쌀 소비 수요처와 다양한 품목을 발굴, 농가 소득증대와 정부의 쌀 적정생산 정책을 추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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