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지난 14일 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정읍인구 15만 회복을 위한 범시민 다짐대회’를 가졌다.
기관·단체·기업체 대표 및 시민 300여명이 함께한 이번 다짐대회는 인구 15만 회복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보하고 모든 시민과 기관, 단체, 기업체가 함께 하는 범시민 운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 5월 8째 자녀를 출산한 안정용(입암면)씨를 비롯 출산장려와 가족 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통해 인구 15만 회복에 기여한 23개 읍면동의 다자녀 모범가정이 시장 감사패를 받았다.
또한 ‘인구가 경쟁력이다’는 주제로 인구보건복지협회 전북지회 안정진 강사의 특강도 진행돼 관심을 끌었다.
이어 다짐대회에 참석자들은 정읍시 인구감소 상황의 심각성과 인구회복 시책 추진방안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인구회복 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정읍경찰서와 전북과학대학교, 태인 동화중학교는 ‘우리의 다짐’을 통해 인구회복 시책에 앞장서 정읍시 미래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최선이 노력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김생기 시장은 대회사에서 “인구회복은 더 이상 지체해서는 안 되는 절체절명의 과제”라며 “인구 증대만이 정읍 시민들과 후손의 미래가 달려있다는 생각으로 인구 15만 회복 운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간곡히 호소했다. 정읍=김진엽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