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제3회 전라북도 생생마을 콘테스트에 참가해 6개 분야 중 3개 분야에서 최우수팀으로 선정됐다.
군은 최근 전북도가 주최하고 전북활성화지원센터가 주관한 제3회 생생마을 콘테스트에서 마을만들기 시군분야에 완주군, 마을가꾸기 읍면분야에 구이면, 마을만들기 소득. 체험분야에 구이 안덕마을이 최우수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오는 8월 중 개최 예정인 농식품부 제3회 행복마을 콘테스트에 전라북도 대표로 출전 자격을 부여받았다.
이외에도 고산 창포마을(문화·복지분야)이 우수상을 비봉면 신기마을(농촌운동분야)이 특별상을 수상하면서 마을공동체 1번지 완주군의 위상을 선보였다.
이번 소득·체험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안덕마을은 모악산 산기슭에 자리잡은 산골마을로, 마을내에 있는 찜질방 운영을 시작으로 ‘힐링’을 주제로 한 다양한 마을사업이 추진되면서 한 해 6만5000명이 방문하는 농촌체험 휴양마을로도 유명하다.
또한 완주군의 마을만들기는 그간 전담부서 설치, 중간지원조직 운영, 마을공동체 사업의 단계적 발굴 및 육성, 지역공동체사업 추진 등 타 자치단체와 차별적인 정책 추진으로 2012년 지자체 마을만들기 분야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는 공동체사업의 내실화를 위한 2단계 시스템 구축, 마을과 지역 그리고 아파트를 아우르는 삶의 질 중심의 공동체 사업 확장,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한 인물적 자원네트워크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농업농촌정책이 인정받고 있다.
강평석 농업농촌정책과장은 “완주군의 농촌활력 정책은 공동체 해체 위기에 놓여있는 농촌을 살리기 위한 대안으로 그간 추진해 왔으며, 앞으로도 공동체 회복을 위한 사람 중심의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완주=서병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