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박사’, ‘박종성 앙상블K’, ‘두 번째 달’ 등 3팀이 전주세계소리축제 ‘소리 프론티어’ 본선에 진출했다.
10일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조직위원장 김한)에 따르면 ‘KB 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소리프론티어’ 공개 실연 예선을 8일 홍대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진행했다.
이번 실연 무대에는 ‘소리프론티어’ 공모에 지원한 48개 팀 중 1차 서류 및 음원 심사를 통과한 누모리, 단편선과 선원들, 동방박사, 두 번째 달, 박종성 앙상블K, 이정표Milestone 등 6개 팀이 실연 예선 무대에 올랐다.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했던 경합을 뚫고 본선에 진출하게 된 세 팀은 ‘동방박사’, ‘박종성 앙상블K’, ‘두 번째 달’ 등으로 결정됐다.
세 팀의 무대는 10월 1일 소리문화의전당 놀이마당에서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소리프론티어’ 본선에서 만나볼 수 있다.
본선 무대를 통해 최종 순위를 가리게 되며 1등 팀인 KB소리상 수상팀에게는 1000만원, 2등상인 소리축제상 수상 팀에게는 500만원, 3등상인 프론티어상 수상 팀에게는 각각 300만원의 창작지원금을 수여한다.
네덜란드 아메르스포르트 재즈 앤 월드뮤직 페스티벌과 대만국제예술중심 관계자 등이 각각 축제 기간 중 현장을 방문해 각 페스티벌에 초청할 팀을 선정한다.
또 소리축제는 공개실연예선 무대에 오른 팀들에게 더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기 위해 공개 실연 예선에 오른 6개 팀 중 홍대 벨로주 무대에 설 두 팀을 선정해 모든 공연 제반 비용을 제공하기로 했다. 벨로주 공연 혜택은 ‘누모리’와 ‘박종성 앙상블K’에게 돌아갔다.
심사를 맡은 저스트뮤직의 김선국 대표는 “지난해에 비해 비약적인 음악의 성취가 느껴졌다”며 “모처럼 진지한 고민 속에 가능성 있는 음악들을 찾아낸 팀들을 발견한 것 같아 아주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문의 063-232-8398
박해정기자
-‘동방박사’, ‘박종성 앙상블K’, ‘두 번째 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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