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토지 보상비를 부담하고,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시행하는 흥사동~연정동 구간에 대한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공사 토지보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공사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도대체우회도로(흥사~연정) 개설공사는 총 사업비 1,896억원을 투입, 2009년부터~2020년까지 11년간 흥사동~연정동 일대 도로개설 10.32km(4차로)와 입체교차로 4개소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도로가 개통될 경우 김제 시내를 경유하지 않고 외곽으로 우회 통과함으로써 시내 교통 혼잡이 해소됨은 물론, 부안(국도23호선)・정읍(국도29호선) 등 주요 간선도로와 연계돼 지역 간 교통소통 및 물류비 절감에도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손병섭 도시재생과장은“김제시는 전체 보상비 180억중 현재까지 132억원을 확보, 토지보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나머지 48여억원의 보상비를 올해 추경에 전액 확보, 2017년까지 토지보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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