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전액 아프리카 탄자니아 농업기술고교 건립에 기부
국악인 남상일이 2016 조계종 불자대상을 수상하며 받은 상금 전액을 조계종 아름다운동행 국제개발 사업인 아프리카 탄자니아 농업기술고등학교 건립에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남씨는 지난 29일 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이자 아름다운동행 이사장 자승스님을 예방하고 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남상일 씨는 “불자대상에서 받은 상금은 제 돈이 아니라고 생각해 아프리카 탄자니아 학교를 위해 기부하는 좋겠다고 마음 먹었다”며 “아프리카 탄자니아 학교를 위해 성금을 잘 사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사장 자승스님은 “불자대상을 통해 받은 상금을 전액 기부해줘 고맙다”며 “아프리카 탄자니아 학교를 위해 유용하게 쓰겠다”고 전했다.
국악인 남상일은 한국의 대표적인 국악인으로 KBS 국악대상 판소리상과 39회 한국 방송대상 문화예술인상 등을 수상하고 최근 KBS ‘불후의 명곡’에도 출연해 국악을 대중에게 알리며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차세대 국악인이다.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지난 해 1월 건립을 시작해 9월 개교하는 보리가람농업기술고등학교는 10만9821㎡(3만3221평)부지에 세워지는 농업기술전문 고등학교로 현재 완공을 한 이후 학교 안에 기자재를 채워 넣는 등 개교준비 중이다.
아프리카 탄자니아 학교건립 및 기자재 후원동참은 아름다운동행 홈페이지 (http://dreaminus.org/) 또는 02-737-9595로 가능하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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