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4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전주의 명품 공예품들이 아시아와 유럽 43개국 문화장관 등이 모인 자리에서 선보인다.
21일 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동철)에 따르면 오늘부터 24일까지 3일간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개최되는 ‘제7회 아셈문화장관회의’에 전당이 소장하고 있는 천년전주 명품온(Onn) 브랜드 작품 4점을 전시한다.
‘아셈문화장관회의’는 ‘문화와 창조경제’를 주제로 각국의 경험과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아시아와 유럽 43개국 대표단 200여 명이 참석하는 국가적 규모의 행사다.
이번 전시는 아셈문화장관회의를 앞두고 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전통문화전당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을 대여해 줄 것을 요청한 데 따른 것으로 전시 작품들은 국내 주요 공예품들과 함께 회의장 로비에 전시된다.
전시 작품은 목가구 공예 전통 짜맞춤 가구제작 전수자 권원덕 작가와 디자이너 김백선씨가 협업해 만든 서랍장 1점과 소목장 전수자 김완규씨와 김백선씨의 협업작인 2단 서랍장 1점, 소목장 故 조석진 장인과 진효승 디자이너가 제작한 사방탁자 2점 등이다.
김동철 원장은 “전주의 명품 공예품들이 글로벌 회의에 초청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전주의 명품 공예품과 전통문화가 이번 전시를 계기로 세계 속에 뻗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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