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가 중국 강소성에 위치한 대학들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17일 원광대에 따르면 김도종 총장은 중국 강소성 남경공업대학과 회해공학원, 염성사범대학 등을 방문해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원광대의 대 중국 교류 활성화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교수·학생교류를 비롯한 학술교류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특히 원광대는 호남중의약대학에 이어 남경공업대학 내에 원광대 한국어교육센터 분원 현판식을 갖고 문을 열었다.
이를 통해 현지에 한국어 강사를 파견, 중국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학생들의 원광대 학부·석사과정 진학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도종 총장은 "프라임사업 선정에 따른 탄소융합공학과를 아시아 최초로 개설해 관련 전문가를 배출 해 나갈 것"이라며 "이 분야에서도 상호 간에 다양한 방법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한편 김도종 총장은 강소성 남경시에 있는 신화일보(新華日報)를 방문해 원광대와 신화일보 간의 교류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현대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등 1000여개의 한국투자기업 밀집구역인 중한염성산업원 내 기아자동차 협력업체를 찾아 원광대 학생들의 해외 인턴십과 중국 유학생들의 현지 취업에 대해 논의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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