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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부단체장 인사 고민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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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부단체장 인사 고민되네
  • 윤동길 기자
  • 승인 2016.06.1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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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와 부안은 협의 완료, 군산과 정읍은 유동적

전북도가 7월초 단행될 예정인 부단체장 인사를 앞두고 부심하고 있다. 현재 부단체장 근무연수 2년을 초과한 완주군과 부안군 등 2곳의 경우 해당 자치단체장과 협의가 모두 완료된 상태여서 7월 정기인사에 교체될 예정이다.

하지만 부이사관(3급) 직급인 군산시와 정읍시 등 2곳은 교체여부가 다소 유동적이다. 김양원 군산 부시장과 양심묵 정읍 부시장은 이미 부단체장 1년 근무연수를 초과한 상태지만, 이들이 전북도로 복귀해도 마땅히 보낼 직급의 인적자원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현재 이강오 자치행정국장과 나석훈 환경녹지국장, 김천환 건설교통국장, 최재용 새만금추진지원단장, 이내성 공무원교육원장 등 5명은 아직 직급 승진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강오 국장과 이내성 교육원장은 올 하반기에 공로연수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대상에서 제외된다.

오택림 기획관과 나석훈 환경녹지국장과 김천환 건설교통국장, 최재용 새만금추진단장, 이원택 대외협력국장 등은 현 부서 근무기간이 6개월에 불과한 실정이다. 강승구 농축수산식품국장은 이미 군산부시장을 역임한 바 있어 검토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김인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파견복귀한지 6개월밖에 안됐고, 유희숙 경제산업국장과 박철웅 복지여성보건국장 등은 요건을 갖췄지만 업무의 전문성과 연속성 문제로 선뜻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용만 도의회 사무처장의 경우 근무기간이 2개월에 불과한데 다, 후임자 인선문제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군산과 정읍 등 2곳은 연말로 미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도의회와 원만한 협의가 이뤄진다면 김용만 사무처장이 부단체장으로 나가는 방안도 모색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시 부시장인사는 행자부 인사가 순조롭게 이뤄지면 조봉업 현 부시장이 중앙으로 옮기고, 최훈 기획관리실장이 전주 부시장으로 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번 7월 정기인사는 승진요인이 극히 제한적이지만 내년 상반기 인사는 대대적인 규모로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명퇴를 신청한 이종석 세계태권도조직위원회 사무처장과 김종엽 국장이 오는 29일 퇴임하지만 보직국장이 아니어서 직위 승진요인이 없는 실정이다. 과장급은 정년퇴임으로 공석이 된 2~3자리를 채우는 수준에 그칠 전망이고, 팀장급의 경우 전체 직렬을 포함 17명 안팎이 예상되고 있다.

도의 고위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서 소폭규모로 단행될 것이고, 부단체장의 경우 완주와 부안 등 2곳에 대해서만 교체가 확정된 상태”라면서 “군산과 정읍 등은 보낼 자원이 마땅치 않은 점 등을 감안해 좀 더 검토가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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