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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4인의 개성 있는 작품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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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4인의 개성 있는 작품 선보여
  • 박해정 기자
  • 승인 2016.05.23 2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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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미술관, 27일부터 7월 3일까지 '전북청년 2016'展
▲ 박재연 作-'Bloom, 보다'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장석원)은 27일 오후 4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7월 3일까지 ‘전북청년 2016’展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박성수(한국화, 회화, 설치)와 박재연(조각), 박종찬(회화, 설치), 홍남기(영상, 설치, 회화) 등이 참여한다.

도립미술관은 지난해 10월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33명의 지원자 중에서 4명의 작가를 선정해서 전시와 공간 등을 지원해 왔다.

지난 1월 선정결과를 알리는 서울(관훈동 인사아트센터)전시와 완주(도립미술관 창작스튜디오)에서의 전시, 작품재료비(1인당 200만원씩) 지원 등이 이뤄졌다.

그 결과물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서 4명의 작가는 작품의 디스플레이에도 본인들의 의도를 전적으로 반영해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평가를 통해 선별된 작가들은 ‘아시아현대미술전 2016’ 및 광주시립미술관과 공동 기획한 ‘호남의 현역작가들’(2017) 등 본관 기획전시 참여와 아시아권 작가교류에 추천된다.

박성수 작가는 전북대 미대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서울문화재단 예술작품지원사업과 전북도 해외교류전시지원사업 등에 선정된 바 있다.

동양과 서양, 아날로그와 디지털 등 2개의 생각 사이에서 먹으로 칠해진 부분보다 비워진 공간, 즉 여백을 더욱 능동적으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박재연 작가는 전북대 미술학과 박사과정 중이며 전북미술대전 우수상, 양평미술협회 청년작가에 선정된 바 있다.

작가 자신의 감정들이 춤을 추는 모습을 주관적인 입장에서 응시하고 있는 모습을 만개한 꽃과 눈동자의 이미지를 조합해 조형화한 작품을 내걸었다.

박종찬 작가는 군산대 대학원을 수료했으며 오픈스페이스 배 국제레지던시와 유구문화예술마을만들기 프로젝트 입주작가로 활동했다.

쓸모가 없어져 버려진 어상자들을 활용해 예쁜 정원을 흉내내 우리 주변에서 흔히 접하는 어설프게 흉내내는 사회현상을 비유한 작품을 만들었다.

홍남기 작가는 경희대 미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대안공간 아트스페이스오 작가 공모와 경기문화재단 유망작가 제작지원에 선정된 바 있다.

한국 근·현대사 속에서 미디어를 통해 조작되어지는 스펙터클이나 미스터리하게 남아버린 사건, 개인적 경험 등을 2채널 드로잉애니메이션 작품으로 표현했다.

장석원 관장은 “전북청년 전시와 창작스튜디오를 운영하는 이유는 청년 작가들의 기량을 최대한 키우고 아시아권과 연계된 교류를 확장하기 위함”이라며 “꾸준히 이어가다보면 아시아권 중심에 서있는 전북 미술을 실감하게 될 때가 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6년 2월 1일에 개관한 ‘전북도립미술관 창작스튜디오’에는 국내외 미술가 5명(국내 4명, 해외(인도네시아) 1명)이 입주해 창작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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