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신갤러리 '자화상'전 18일부터 6월 14일까지
동시대의 얼굴을 만나는 시간, 수많은 얼굴들 속 ‘나’를 찾는 시간, 서신갤러리 대표 기획전 ‘자화상’전이 열린다.
17일 서신갤러리(대표 박혜경)에 따르면 오늘부터 6월 14일까지 한 달간 ‘자화상전 十七’을 개최한다.
올해 열일곱 번째를 맞은 서신갤러리 대표 기획전 ‘자화상전’은 지난 16년 간 2500여 점의 작품으로 시대의 얼굴을 생생하게 기록해왔다.
2016년 자화상전은 다양한 자화상을 통해 오늘을 사는 우리의 정체성을 깨닫는 기회를 제공하고 90여점의 각기 다른 작품들로 관람객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자화상전은 작가와 미술학도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전시하면서 세대 간 교류의 물꼬를 트는 한편 미술학도들에게 작품 발표의 장을 제공해 창작활동을 도우며 작품 제작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전시에는 김선태, 김수자, 박민평, 양순실, 이기홍, 이종만, 윤철규, 조헌 등 8명의 작가와 군산대 36명, 예원예대 32명, 원광대 8명, 전북대 6명 등 90명이 참여했다.
박혜경 대표는 “이번 전시가 관람객들에게 스스로를 돌아보고 많은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작품 관람 그 이상의 즐거움을 느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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