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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현악 대취타부터 사물놀이 협주곡까지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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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현악 대취타부터 사물놀이 협주곡까지 '다채'
  • 박해정 기자
  • 승인 2016.05.16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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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립국악단(이하 시립국악단)이 박천지 상임지휘자 취임기념 연주회 ‘RESET’을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 소리문화의 전당 연지홀에서 공연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관현악 대취타 ‘역(易)’과 무용을 위한 관현악 ‘여명의 빛’, 창과 관현악 ‘춘향가 중 어사상봉대목’, 관현악 ‘남도 아리랑’, 사물놀이 협주곡 ‘사기(四氣)’ 등 다양한 레파토리를 선보인다.

원일 작곡 관현악 대취타 역(易)은 현대적인 긴장감과 장쾌한 타악의 울림, 이와 대비되는 관현악적 어울림, 전통 대취타 가락에서 일부는 그대로 작곡자에 의해 새 가락으로 짜였다.

무용을 위한 관현악 ‘여명의 빛’은 관악합주 수제천을 모티브로 해 관현악으로 재구성했으며 창과 관현악 무대는 시립국악단 수석단원 김민영의 소리로 춘향가 중 어사상봉대목을 한다.

이 대목은 어사가 된 이몽룡이 신분을 숨기고 거지차림으로 춘향집을 찾아가 월매를 만나는 장면으로 단막창극이나 해학극 소재로 자주 공연되는 춘향가의 인기소리대목이다.

계성원 편곡의 ‘남도아리랑’은 남도지방에서 흐르는 아리랑 가락이 주선율을 이뤄 귀에 착착 감기는 진도아리랑, 밀양아리랑이 뼈대를 잡아가고 선율을 떠받치는 활기찬 타악기의 리듬이 또 다른 남도아리랑을 들을 수 있는 무대이다.

대미를 장식하는 사물놀이협주곡 ‘사기(四氣)’는 김성국 곡으로 전주에서는 처음 연주되는 곡이다.

이 곡은 경기도당굿의 장단을 중심으로 기존의 사물과 다른 꽹과리, 장구, 징, 바라로 편성됐다.

사물협연에는 김한복, 박안지, 신찬선, 장현지 등 ‘사물광대’가 함께 한다.

입장권은 일반 5000원, 학생 3000원이며 올래티켓 www.oleticket.kr 및 063-227-6278 전화예매 하면 된다.

문의 063-227-6278, 281-2766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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