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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사진제, 전통시장과 손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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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사진제, 전통시장과 손 잡아
  • 박해정 기자
  • 승인 2016.05.11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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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2일 전북예술회관과 신중앙시장 등서 개최
▲ 황선희 作

문화의 도시 전주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사진예술을 통한 도시 간 문화교류 및 국제적 네트워크 소통과 이해를 돕는 문화교류의 플랫홈(Platform) 역할을 해온 전주국제사진제가 올해 전주신중앙시장과 손을 잡고 색다른 전시 공간을 보여준다.

11일 전주국제사진제 운영위(위원장 박승환)에 따르면 14~22일 전북예술회관과 신중앙시장, 여명카메라박물관 등에서 9회 전주국제사진제를 개최한다.

개막식은 14일 오후 3시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리며 오프닝 리셉션(별빛 스크리닝 여행)은 이날 오후 7시 신중앙시장에서 진행한다.

사진제는 ‘주제전’과 ‘전주로컬문화사진전’, ‘고전회화의 재구성’, ‘들녘에서’, ‘2015 포트폴리오 리뷰 수상작’, ‘사진과 책의 향연’, ‘Photo & Travel 2016’ 등 전시와 세미나, 워크샵 등으로 구성됐다.

‘전주로컬문화사진전(전주한식문화미디어사진전)’과 ‘별빛 스크리닝 여행’은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전시와 전주의 문화를 즐기는 행사로써 신중앙시장 센트럴광장에서부터 신중앙시장 청년몰과 신중앙시장 일대에서 진행된다.

기존의 전시장에서 즐기던 관람형태에서 탈피하고 개방된 장소인 시장을 선택해 새로운 관람형태를 시도한다. 전통 음악을 결합해 만든 ‘미디어 전시’도 함께 마련된다.

신중앙시장 청년몰 1층에는 40여개의 야시장 매대가 형성 돼 전주국제사진제 기간 동안 신중앙시장을 찾는 이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올해 사진제의 주제는 ‘Fact & Fiction’(진실과 허구)로 미국과 영국, 벨기에, 이스라엘 등 현시대 사진경향을 극명히 보여주는 8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모두 사진작가이자 사진 교육을 담당하고 있어 현재 사진술의 경향과 뛰어난 작가들의 작품 철학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전주로컬문화사진전은 유니(몽골)와 신서연, 오준규, 황선희, 황태문, 곽풍영 등 6인의 사진작가의 시각을 통해 전주의 이야기를 새롭게 풀어내는 다큐멘터리 형식의 작업이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자신의 자화상 엿볼 수 있으며 여유를 두고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없었던 지금 시대의 아쉬움을 담고 있다.

14일 오후 4시 전북예술회관에서는 전시 감독 에릭 위크(Eric Weeks))의 진행으로 주제전 작품 세미나가 열린다.

사진이라는 공통분모 아래 각자의 작업을 공유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며‘아시아’를 넘어서 세계로 나아가는 국제 사진제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게 된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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