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어린이날 및 석가탄신일 등 황금연휴를 맞아 등산객들의 산행 증가로 인해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산불방지대책본부의 근무태세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공원녹지과는 3일 관내 주요사찰, 암자, 기도원 및 무속행위가 빈번하게 이뤄지는 지역과 주요 관광지 등 산불취약지역 82개소에 산불감시원 35명,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42명을 전진배치하고 주, 야간 순찰을 강화해 산불예방 및 계도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한 사찰 및 신도를 대상으로 산불예방홍보를 실시하고 연등행사 참여자에게 촛불 및 화기물취급에 주의를 당부할 계획이며, 무단입산자 및 불법산나물 채취자에 대한 단속도 강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산불방지 대책에 앞서 스스로 산림을 아끼고 사랑하는 높은 시민의식이 요구된다며 산불예방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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