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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명인들의 화려한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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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명인들의 화려한 무대
  • 박해정 기자
  • 승인 2016.04.25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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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7일 도립국악원 관현악단 ‘청소년·대학생 협연의 밤’
▲ 2015 대학생 협연 모습

전북도립국악관현악단과 차세대 명인들의 협연이 꽃처럼 피어나는 선율로 4월의 밤하늘을 화사하게 수놓는다.

24일 전북도립국악원(원장 곽승기) 관현악단(단장·지휘 조용안)에 따르면 26∼27일 저녁 7시 30분 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청소년·대학생 협연의 밤’을 무대에 올린다.

국악원 관현악단은 해마다 젊은 예인들과의 ‘협연의 밤’을 마련, 우리 전통음악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젊은 인재들을 발굴하고 전문연주단과의 협연기회를 통해 자신감과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디딤돌이 돼 주고 있다.

지난 2월 서류심사와 오디션을 거쳐 청소년 6명, 대학생 5명 등 11명의 연주자들이 선발됐다. 26일 ‘청소년 협연의 밤’은 전주예고 3학년에 재학 중인 이수영의 ‘최옥산류 가야금 산조’가 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전주예고 3학년 최성민의 대금협주곡 ‘청성곡’, 원광예고 3학년 이승미의 ‘한범수류 해금산조’, 남원국악고 3학년 오청원의 ‘서용석제 한세현류 피리산조’, 등이 이어진다.

전주예고 3학년 이한빛의 가야금병창 ‘흥부가 중 제비노정기’ 협연, 전주예고 3학년 최서영의 ‘김일구류 아쟁산조’ 협주곡이 무대에 오른다.

27일 ‘대학생 협연의 밤’은 전북대 4학년 김미정의 25현가야금협주곡 ‘아나톨리아, 고원에 부는 바람’을 시작으로 원광대 4학년 이진의 해금협주곡 ‘추상’, 전북대 4학년 방준형의 대금협주곡 ‘서용석류 대금산조’, 부산대 4학년 최희진의 25현가야금협주곡 ‘궁타령의 멋’, 우석대 4학년 조광호의 태평소협주곡 ‘서용석류 태평소 시나위’ 등이 펼쳐진다.

곽승기 원장은 “그 동안 이 무대에 섰던 수많은 신인들이 국악계의 큰 일꾼으로 활약을 하는 것을 보면 ‘협연의 밤’이 갖는 의미를 다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젊은 국악인들의 등용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 무대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무료로 관람이며 공연 당일 저녁 6시부터 현장 좌석권을 선착순 무료 배포한다.

국악원 홈페이지(www.kukakwon.or.kr나전화 063-290-5531∼9, 290-6840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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