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미디어센터 영시미와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에서는 전주·전북지역 마을공동체의 활성화를 위해 시민 공개 강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첫 번째 강좌는 22일 오후 7시 전주시 사회적경제 도시재생지원센터(물왕멀 3길 29)에서 열린다.

이번 강연에서는 ‘마을인문학과 미디어, 오늘의 ‘마을’을 재조명하기를 주제로 1970년대 새마을운동과 오늘날 ‘마을’의 의미를 되짚어보고 지속가능한 마을을 위해 필요한 경제는 무엇인지 알아본다.

‘사회적경제' 원리에 담긴 공동체성을 살펴보고 위로부터의 경제가 아닌 아래로부터 경제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4.16 세월호 참사 이후 팽목항에 모여든 ‘이름 없는 공동체’를 주목해보며 재난 속에 발현되는 공동체 의식을 살펴본다.

지진, 쓰나미, 토네이도 등 역사적인 재난에도 위력을 발휘한 공동체와 공동체 미디어의 역할을 생각하며 ‘공동체 내 원활한 소통’에 대해 갖춰야할 실질적인 문제들을 고민해 본다.

강사로는 정태인 칼폴라니사회경제연구소 협동조합 연구소장이 나선다.

정 소장은 성공회대 겸임교수이며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 원장과 청와대 국민경제 비서관, 국민경제자문회의 사무차장, 한국학술진흥재단 전문위원을 역임했다.

서울대 경제학 석사 출신이며 저서로 ‘협동의 경제’, ‘착한 것이 살아남는 경제의 숨겨진 법칙’ 등이 있다.

선착순 80명 접수받으며 문의는 063-285-8572 또는 malhara21@hanmail.net으로 하면 된다.
박해정기자

박해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