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원장 박호성)은 국악영재 육성 및 조기 발굴을 위해 2기 국악영재원을 개설하고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모집 인원은 ‘판소리와 민요’, ‘한국무용’ 등 전공별 각 30명씩 60명이며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학생을 대상으로 실기와 면접을 거쳐 선발한다.
선발된 학생은 4~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2시간씩 민속국악원 강습실에서 판소리·민요·단가·한국무용·장단·국악이론 등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통한 전문국악교육을 받게 된다. 수업료는 전액국비로 지원한다.
교수진으로는 ‘판소리와 민요’에 박양덕 명창(민속국악원 원로사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13호 판소리 수궁가 예능보유자), ‘한국무용’에 계현순 명무(민속국악원 안무자 역임, 국립국악원 무용단 예술감독 역임)가 지도를 맡는다.
‘국악이론’에 지기학 민속국악원 예술감독, ‘장단’은 서은기 민속국악원 기악단 수석단원 등이 담당한다.
접수는 4월 4일부터 11일까지이며 응시원서를 작성해 방문접수 또는 우편접수, 전자메일을 통해 국립민속국악원 장악과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민속국악원 누리집(http://namwon.gugak.go.kr)를 참고하면 된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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