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원(원장 나종우)은 60세 이상 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우리 동네 이야기 자서전 쓰기’ 교육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문화원 특성에 맞게 전주의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방법을 추구하며 자신 만의 추억을 기록한 문집을 만들도록 해 각자 몇 편의 글을 모아서 발행하는 작업을 시도한다.
전통문화 전주의 각 마을에 묻혀있는 옛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사진, 물건 등 여러 가지 자료를 통해 글쓰기 작업을 진행한다.
또 집안에 전해오는 자료(족보, 졸업앨범, 지도, 가훈, 각종 주민증)를 통해 취득 경위라든가 얽힌 사연을 정리해 보고 출생과 유년생활, 군대생활, 결혼, 자녀의 교육 등을 회상하며 글로 표현해 본다.
교육은 일주일에 3시간씩 이루어지는 교육과 전주지역 현장답사를 통해 삶의 흔적을 찾아보는 교육으로 진행된다.
4월 11일에 개강식을 시작으로 9월 26일까지 매주 월요일 9시부터 3시간동안 교육이 진행되며 선착순 25명 모집한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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