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13일까지 4일간 세계 최강 8개국 200여명 선수단 출전 열전
제2회 아시아 세팍타크로 선수권대회가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정읍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아시아세팍타크로연맹(ASTAF)이 주최하고 (사)대한세팍타크로협회(회장 고석구)와 전라북도세팍타크로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태국과 말레이시아, 한국, 일본, 중국,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 등 세계 최강 8개국 200여명의 선수단이 출전했다.
10일 한국과 일본의 남자부 예선전을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한 경기는 11일 개회식과 예선전 및 8강전이 이어지며, 푸짐한 경품도 마련돼 있다.
12일은 준결승전, 13일은 결승전이 펼쳐지며, 특히 결승전은 KBS N 채널에서 중계할 예정이다.
김생기 시장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수준 높은 국제경기를 정읍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보다 많은 분들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세팍타크로의 저변확대와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팍타크로(Sepak Takraw)는 태국과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9세기 무렵부터 시작된 인기 있는 구기 스포츠이다.
네트를 사이에 두고 발을 사용해 상대 진영으로 공을 넘기는 배구와 축구의 혼합형 스포츠로, 우리나라의 족구와 유사하다.
이전에는 등나무 공을 사용했으나 현재는 플라스틱 제품을 사용하고 있으며, 1965년 아시아 세팍타크로연맹이 설립되어 규칙을 통일한 이래로 국제대회가 활발히 개최되고 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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