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와 전주전통문화연수원(원장 구성은)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동헌학당 세 번째 프로그램인 ‘간찰(簡札), 옛 선비의 마음을 엿보다’의 수강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동헌학당 첫 번째 ‘격몽(擊蒙)’과 ‘전통태교교실’에 이어 올해 세 번째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동헌학당은 전주전통문화연수원의 인문 특강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선조들이 주고받았던 한문 편지를 가리키는 ‘간찰’을 통해 선비 부부의 삶과 소통, 선비간의 우정, 시대상 등을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오는 30일 개강해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전주전통문화연수원의 전주동헌에서 간찰에 대해 수업이 진행되며 5월 11일까지 6강의 과정을 운영한다.
구성은 원장은 “옛 선비들의 편지글인 간찰은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문장이 아닌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옛 선비들이 나누었던 소통에 대해 알아보고 그들이 가지고 있던 생각들을 통해 현재의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과 비교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강신청은 연수원 홈페이지(dongheon.or.kr)에서 선착순 접수가 진행되고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전주전통문화연수원 전화(063-288-9242~3)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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