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기존회원 서비스 종료... 환불 보증금 2만원 안 돌려줘
철도공사가 기존철도 회원과 KTX 패밀리카드 등을 통합해 코레일 멤버십 회원으로 전환하면서 기존철도 회원들로부터 가입 시 받았던 예약 보관금을 돌려주지 않아 빈축을 사고 있다.
철도공사는 오는 7월1일부터 기존 014로 시작되던 철도회원을 대상으로 일방적으로 서비스를 종료하고 환불해야 할 예약 보증금은 종신 회원비 명목으로 전환했다.
철도공사 측은 기존 철도회원에서 KTX 패밀리 카드 등으로 전환 할 경우 종신회원이란 명목으로 이름을 변경, 가입됐기 때문에 보증금을 돌려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일부 시민들은 “당연히 돌려줘야하는 돈 아니냐”며 “전환 할 당시 가입비 전환에 따른 별다른 예기를 못 들었다”고 항의 하고 있다.
이에 대해 공사관계자는 “기존 철도회원에게서 받은 2만원의 예약 반환금 명목이고 멤버십이나 패밀리 카드의 경우에는 평생회비 명목이다”며 “약관에 의해 받은 명목상 가입비는 돌려 줄 수 없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변경사항을 회원들에게 내용을 고지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약관에 나와있다“고 답변했다. 김보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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