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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회생한 임정엽 후보, 지지기반 구축 탄력 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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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회생한 임정엽 후보, 지지기반 구축 탄력 받나
  • 윤동길 기자
  • 승인 2016.03.07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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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임정엽 예비후보 공직후보 자격 부여, 전화위복 기회 잡아

후보자격 부적격 판정을 받은 국민의당 임정엽 예비후보(완주·진안·무주·장수)가 기사회생하면서 지지기반 구축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역의원 못지않은 인지도와 조직력을 갖춘 임 후보의 최대 아킬레스건은 국민의당 입당과 후보자격 여부였다.

임 후보의 국민의당 입당이 추진되자 지난 1일 구 새정치민주연합 전주시장 후보 공천과정에서 부적격자로 배제된 이력을 지적하며 국민의당 일부 후보와 당원들이 거세게 반발했다. 이 때문에 국민의당 후보자격 박탈이 우려되기도 했고, 지난 4일 우려가 현실이 되기도 했다.

국민의당 공직후보자심사위원회가 임 후보에 대해 ‘부적격’ 판정을 내리면서 지역정가의 이슈가 된 가운데 임 후보는 즉각 이의신청을 통해 7일 개최된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후보자격을 다시 얻어냈다.

임 후보의 자격논란이 종식되면서 당내 경선을 앞두고 최대 장애물을 뛰어 넘은 셈이다. 완주군수를 지냈고, 지난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전주시장에 도전했다 낙선 임 후보는 고무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임 후보는 “중앙당의 결정을 환영한다”면서 “보다 겸손한 자세로 총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어떠한 경우에도 네거티브 없는 클린선거, 정책선거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그는 기호 3번을 달고 선거운동에 착수한 가운데 간망했던 지지세력 흡수도 예상된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인지도 측면에서 임정엽 후보의 경쟁력은 높게 평가되고 있어 당내 경쟁후보들에게 임 후보의 기사회생은 아쉬운 대목이 될 수 있다”면서 “당내 위기는 잘 극복했지만, 앞으로 자격논란은 계속 제기될 것인 만큼 유권자의 판단이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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