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예총 8대 지회장에 심재기 전주문인협회장이 당선됐다.
25일 전주예총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전통문화전당 부빔온에서 54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24차 정기총회 및 8대 임원 선출에서 기호 1번 심재기 후보를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번 선거에는 심재기 전주문인협회장과 강연모 전주음악협회장, 조민철 전 전북연극협회장이 후보로 나섰다.
1차 투표에서는 54명 중 53명이 투표해 심재기씨가 20표, 강연모씨가 18표, 조민철씨가 15표를 얻었다.
과반수를 넘는 후보가 없을 경우 다득표자 2명이 2차 투표를 거친다는 선거 규정에 따라 심재기 후보와 강연모 후보가 2차 투표를 치렀다.
2차 투표 결과 심재기씨가 30표를 득표해 23표를 받은 강연모 후보를 누르고 회장에 당선됐다.
심재기 신임 회장은 “대의원들에게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며 “전주예총이 새롭게 거듭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심 회장은 “새로운 변혁을 몰고 오겠다”며 “생각이 젊은 이들과 함께하며 공약 사항을 실천해 나가는데 온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심 회장은 부안 출생으로 전주교대를 졸업하고 선유도 초중학교장과 완주가천초 교장으로 정년했다.
월간아동문학과 월간한국시로 등단했으며 전북아동문학회장, 전북교단문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득남씨(영화)와 장인숙씨(무용), 김상휘씨(문학) 등이 부회장으로 임명됐으며 감사로 송재명씨와 홍석렬씨가 뽑혔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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