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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금융허브도시 조성 첫걸음…컨벤션 등 건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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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금융허브도시 조성 첫걸음…컨벤션 등 건립 추진
  • 윤동길 기자
  • 승인 2016.02.2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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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와 LH공사 부지매입 계약 체결, 상반기 중 용역발주
22일 전북도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혁신도시 만성동 일원 3만6000㎡ 부지에 금융허브타운 조성을 위한 부지매입 계약을 체결했다.

세계 3대 공적연기금인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전북이전에 따른 ‘연기금 특화 금융허브 타운’ 조성사업이 오는 3월부터 본격 추진된다.

22일 전북도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혁신도시 만성동 일원 3만6000㎡ 부지에 금융허브타운 조성을 위한 부지매입 계약을 체결했다.

도는 기금운용본부 전북혁신도시 이전에 따른 경제적 효과 극대화와 국민연기금 수익률 향상을 위해 금융타운 조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9월 기금운용본부의 안정적 정착과 전북 특화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금융산업 발전 로드맵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번에 157억원이 투입돼 매입한 금융타운 조성부지는 국민연금공단과 기금운용본부 신사옥 바로 옆 부지로 향후 국내외 금융기관 등 관련 시설들이 입주하게 된다.

도는 금융타운 조성에 따른 재원조달방안과 시설규모, 입지시설 등을 결정하기 위한 용역을 오는 3월 중에 발주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국내 주요 대기업의 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기금운용본부와 연계해 대기업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할 방침인 가운데 올 하반기부터 수도권 금융기관 이전설명회 등 유치활동도 추진된다.

특히 세계 3대 공적연기금인 기금운용본부의 투자상담과 각종 국제회의 개최를 겨냥해 MICE산업 활성화 방안도 금융허브타운 조성사업 용역사업 과업지시서에 담길 예정이다.

도는 기금운용본부 전북이전에 따른 국내외 금융기관 관계자와 각종 행사가 전북에서 자주 개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용역결과에 따라 전주시와 개발방향 이견으로 터덕거리고 있는 전주종합경기장 부지를 활용한 컨벤션센터 개발사업이 전북 혁신도시로 개발 부지를 옮겨 개발될 가능성도 있다.

김일재 행정부지사는 “금융타운 조성부지 매입을 통해서 기금운용본부의 전북 완전정착을 위한 기반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 하겠다”며 “기금운용본부의 이전이 눈앞으로 다가온 만큼 이전효과 극대화를 위한 정책구상에 힘 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4년 한국금융연구원이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기금운용본부의 전북이전으로 투자는 최대 5,534억, GRDP는 최대 3,522억원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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