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생활민원팀이 매서운 동장군의 기세를 이겨내며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등 군민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발벗고 나섰다.
생활민원팀은 암 투병으로 장기간 집을 비워둬 동절기 난방시설과 상수도가 동파되어 생활이 어려운 처지에 놓인 동향면 신송리 외유마을 박모씨(73)댁의 소식을 접하고 신속히 현장을 방문하여 파손된 난방설비 교체 및 상수도 해빙 작업으로 생활불편을 해소해 주었다.
또한 정천면 봉학리 학동마을 길모씨(76)댁의 연탄보일러가 노후되어 사용이 어렵게 되자 보일러를 신속하게 교체해 줘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됐다.
군은 2006년 생활민원팀 신설 후 현재까지 22,110건의 생활 불편사항을 접수 해 신속히 방문 처리하였으며, 지난해는 보일러 186건, 집수리 153건, 전기시설 160건, 상․하수도 99건, 가로등 1,695건, 기타 33건 등 2,326건의 다양한 생활민원을 해결해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속한 주민 밀착형 행정 서비스 구현으로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희망 진안 조성과 주민만족도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안=박철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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