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면사무소에서는 민원인 대기장소에 산뜻하고 심플한 미니 북카페를 만들어 2016년 1월부터 민원인들에게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인기를 얻고 있다.
비치된 도서는 총 300여권 정도이지만, 모두 재경향우회원들이 기증한 도서와 면사무소 직원들이 집에서 읽고 난 책을 가져와서 북카페를 채우고 있다.
지금까지 도서를 기증한 후원자는 재경군민회장 서경석씨, 동향중학교 총동문회장 박복의씨와 재경동향면향우회 총무인 김판이씨 등이다.
동향면에서는 앞으로도 좋은 도서를 기증 받아 북카페에 비치해 두고 민원서류를 신청하고 기다리는 주민들과 내방객들이 커피나 차를 마시면서 책을 보며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기로 했다.
한편, 미니북카페에서는 직원들이 원두를 직접 갈아서 내린 드립커피와 자판기에서 뽑아내는 다방커피, 생수 등도 무료로 제공된다.
진안=박철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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