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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요강바위 천연기념물 지정 추진, 강동원 의원 언론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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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요강바위 천연기념물 지정 추진, 강동원 의원 언론브리핑
  • 김영묵 기자
  • 승인 2016.01.1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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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군 제일의 명당터로 전해지고 있는 장군목 내 ‘요강바위’가 국가 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 지정이 추진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동원(사진) 의원은 언론브리핑을 통해 11일 순창군 동계면 어치리 일원 장군목 내 요강처럼 움푹 패인 ‘요강바위’의 천연기념물 지정신청을 위해 순창군이 협조를 요청해왔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지난해 말부터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천연기념물지정을 위한 업무협의를 해왔으며, 최근 긍정적인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천연기념물 지정이 추진되고 있는 ‘요강바위’는 주변 마을 사람들이 수호신처럼 받들고 있는 돌로서 높이는 2m, 폭 3m로 무게가 20톤에 달한다.

크기가 거대한 요강바위는 6.25 한국전쟁 때는 마을 주민들 중에는 이 바위에 몸을 숨겨 목숨을 지킨 사람도 있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아기를 낳기를 원하는 여인이 바위위에 앉으면 소원을 이룰 수 있다는 전해 내려오고 있다.

이 요강바위는 지난 1993년 한 수집가에 의해 도난을 당했으나, 마을 주민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다시 찾아오기도 했었다.

순창군이 ‘요강바위’를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로 지정을 추진하는 배경에는 다양한 형태, 높은 밀집도 등으로 지형학, 지질학, 수문학 등의 연구와 학습대상으로 중요한 가치가 있다는 판단하고 있다.

강 의원은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면순창군 관광진흥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천연기념물로 최종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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