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이인호 기자가 지난 20일 군산대학교 디지털 정보관에서 ‘신문사 기자의 솔직 돌백 생생리포트’ 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이 기자는 취재현장에서 벌어진 다양한 에피소드와 지역신문은 지역사회의 중요한 공론장이며 구체적 지역의제의 창구이자 도민들의 목소리를 수렴해 건강한 여론을 형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기자에게 가장 필요한 요소 중 하나로 "밀착성"을 강조했다. 공식적인 회의, 브리핑 및 논문의 보고만이 좋은 기사가 아니라는 것이다. 자신이 출입하고 있는 기관 관계자들과 인간적으로 가까워 져야 그들에게서 고급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기서 인간적으로 가까워진다는 말의 의미를 잘못 해석해 너무 그들과 가까워지면 가치중립성을 우선하는 기자의 본분을 망각하는 오류를 범하기도 하므로 어느 정도의 적당한 선을 지키고 밀착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문과 3학년 김대섭 학생은 “단순히 상상만 하던 기자의 모습을 현 기자의 육성으로 직접 들어 확실히 현실적으로 와 닿았다”며 “기자를 꿈꾸는 한 사람으로써 기자의 본분을 지키고 직업정신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군산=김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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