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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브랜드 세계에 알릴 컨트롤타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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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브랜드 세계에 알릴 컨트롤타워 출범
  • 김병진 기자
  • 승인 2015.11.03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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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교류 활성화 역할‘국제교류센터’업무 돌입..글로벌 시대 맞춰 다양한 인재 유치 프로그램 마련

전북내 민간국제교류 활성화 등 국제교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국제교류센터가 본격 출범했다.

3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주시 팔복동 경제통상진흥원 본관 1층에 전북국제교류센터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전국 광역시도 중 인천, 부산, 대전, 광주에 이어 5번째고, 도 단위 광역지자체로는 전북도가 첫 시도다. 센터는 도 출연기관(연간 10억원 상당) 형식으로 운영되며, 이형규 정무부지사가 초대 당연직 이사장을 맡았다.

먼저 센터는 도민 민간교류 활성화와 글로벌 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한다. 그간 전북도 해외 자매·우호도시 8개 지역(중국-강소성·운남성·산동성, 일본-가고시마·이시카와현, 미국-워싱턴주·뉴저지주)이 있었지만 도 단위에 한정된 교류로 한계가 있어왔다.

이에 해외자매·우호도시와 도내 14개 시·군과의 민간교류협력으로 범위를 확대해 전북의 14개 시·군을 구체적으로 알리는 교두보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센터에선 도내 1만1000여명에 달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노무, 법률 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3200여명의 체류 유학생, 9787명의 결혼이민자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관리하며 글로벌 시대에 맞는 해외 인재 유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그간 도의 유학생 정책은 외국인 유학생 유치지원 사업(5000만원), 4회 외국인 유학생 페스티벌(3000만원), 외국인유학생 전북 알림이 운영 등이 전부였다. 

하지만 지역 대학에 와서 공부하고 있는 제 3세계 출신 유학생들은 그 나라에서 엘리트 출신들이 많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따라서 전문가들 사이에선 미래에 자국 대통령이 되거나 큰 기업의 경영자, 정부 관리가 될 가능성이 커 전북의 잠재력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역할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밖에 센터는 그동안 도에서 추진하던 국제교류 서포터즈단 운영, 한·중 서예교류, 한중일 푸드익스체인지 사업 등 민간주도형 국제교류 사업 등을 이관해 민간교류의 자생력을 키워갈 방침이다.

이병철 국제교류센터장은 “보다 활발한 민간교류 확대를 통해 전북의 브랜드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기회를 넓혀 나가는데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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