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정치권은 새만금 특별법 연내 제정과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김제공항을 국내공항으로 건설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22일 전북도와 도내 출신 국회의원들은 이날 오전 7시 30분 국회에서 정책협의회를 갖고 새만금특별법 연내제정과 내년도 예산 3조5000억원 확보 등 현안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이날 정책협의회에는 김원기 전 국회의장을 비롯, 최규성 열린우리당 전북도당 위원장, 강봉균 의원, 장영달 의원, 채수찬 의원, 한병도 의원 등이 참석했다.

새만금 특별법 제정의 경우 연내에 제정에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각 부처 장관들을 대상으로 법 제정을 위한 설득작업을 집중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또 정부의 예산편성 방향이 사회복지 예산 증액과 신규 사업 억제 등 전북에 불리한 여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목표액인 3조 5000억원을 확보를 위해 공조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이를 위해 첨단 부품·소재 공급단지 조성과 식품산업 ABC 프로젝트, 김제공항 건설, 군산항 건설 등 각 부처별·국회 상임위원회 별로 역할을 분담해 확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김제공항을 국내공항으로 건설한 후 항공수요 등 주변여건을 고려해 향후 국제공항으로 추진되도록 하는데 입을 모았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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