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전국 익산마라톤 대회로 일부지역 교통이 통제된다.
익산경찰서는 오는 11일 익산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1회 전국 익산마라톤 대회의 순조로운 진행을 위해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대회가 열리는 일부 구간에 대해 전면 또는 부분통제가 이뤄진다고 밝혔다.
원불교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익산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전국 규모의 마라톤 대회로 풀코스, 하프코스, 10km코스, 건강걷기 코스 등 총 4개 코스로 진행되며 선수와 일반인 등 5,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의 원활한 진행과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익산 시내․시외권 일부 구간의 통제가 이뤄져 차량 이용자들의 불편이 따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먼저 전면통제 구간은 새한주유소 사거리 ↔ 원광대 동문 ↔ 형제주유소 삼거리(구. 독수문가든 삼거리) 구간(2.7km)과 신동 영상미디어센터 사거리 ↔ 어양사거리 구간(1.58km), 삼기면 산업단지 내 지하차도 교차로 ↔ 석불사거리 ↔금마면 용정마을 삼거리 구간(8.8km)이다.
그리고 부분통제는 새한주유소 사거리 ↔ 원광대사거리 ↔ 형제주유소 삼거리 구간(2.6km)으로 진행방향 2개 차로가 통제되며 이어서 어양사거리 ↔ 삼기면 지하차도 교차로 구간(9.2km)은 진행방향에 대해 전면통제가 이뤄진다.
익산경찰서는 마라톤 대회로 인해 교통 통제가 이뤄지는 구간과 시간 등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관내 곳곳에 플래카드와 입간판을 설치하는 등 대회 당일까지 홍보할 예정이다.
이동민 서장은 “원불교의 근원지인 익산에서 처음 열리는 전국 규모의 마라톤 대회인 만큼 경찰도 참가자들의 안전과 최소한의 교통통제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는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불가피하게 일부 구간에 교통통제가 이뤄지는 만큼 시민들의 이해와 자발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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