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까지 풍요로워지는 추석 연휴를 맞아 도처에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됐다. 무료 혹은 유로로 가족과 함께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만나보자.
▲ 국립전주박물관
연휴 4일간 야외뜨락에서 대형윷놀이, 연날리기 등 전통민속놀이마당과 사물놀이체험마당, 딱지치기, 비석치기 등 추억의 놀이마당, 맷돌, 지게 등 옛 생활도구 체험마당 등을 운영한다.
문화사랑방에서는 어린이와 함께 볼 수 있는 가족영화를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상영한다.
▲ 전주역사박물관
굴렁쇠, 팽이치기 등 전통놀이와 콩쥬, 팔각건 등 중국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탈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한복을 입고 온 가족에게는 즉석 기념촬영을 해주며 추석 당일 오전 11시부터는 선착순 100가족에게 송편을 나눈다.
지하 1층 녹두관에서는 26~27일 ‘가디언의 전설’, 28~29일 ‘토이스토리3’ 등 가족영화상영이 이뤄진다.
▲ 전주전통문화관
가족대항윷놀이 대회, 문화체험패키지, 퓨전국악공연, 전통연과 드론의 만남, 각종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26일 첫날 문화체험패키지는 사전 선착순 접수로 진행되며 1인 만원으로 풍물체험, 송편만들기, 비빔밥식사를 즐길 수 있다.
27일 오후 2시 가족대항윷놀이 3인 1팀으로 구성, 사전 32팀 접수로 진행되며 한벽루 식사권 경품을 걸고 토너먼트식으로 진행한다. 참가 팀에게는 한지양말, PNB초코파이, 카푸치노머그컵 등을 기념품으로 증정한다.
28일 오후 4시 샌드아트 영상과 퓨전국악 라이브 콜라보레이션 공연 ‘선녀와 나무꾼’이 펼쳐지며 입장료는 5천원이다.
이밖에 ‘내가 꾸미고 쓰는 전래동화’, 드론항공포토촬영과 돈보만들기, 가오리연 만들기, 제기만들기, 전통혼례스티커색칠북 등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 최명희문학관
삶의 지침이 되는 ‘혼불’ 문장 뽑기와 ‘혼불’로 읽는 한가위, 최명희의 작품이 실린 방석딱지 접기, 최명희 취재수첩 ‘길광편우’ 만들기, 필사의 힘, 필사의 탑, 1년 뒤에 받는 나에게 쓰는 편지, 작가 최명희 및 전북지역 작가들의 서체 따라 쓰기, 가족과 함께하는 동시화 전시 등을 진행한다.
▲ 전통술박물관
26~28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무료 전통주 시음행사와 모주를 거르고 가져가는 체험(체험비 5000원)을 할 수 있다.
▲ 한지산업지원센터
추석 당일 제외하고 오전 10시~오후 5시 한지산업지원센터 1층에서 어린이 및 노인 동반 가족은 한지원형컵받침·전통탈 만들기, 아트한지 뜨기, 한지과학탐험 등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추석 연휴인 26~28일 매일 오후 1시 30분 ‘한가위 특별 무료 상영전’을 진행한다. ‘보고 싶던 그 영화’라는 주제 아래 온 가족이 관람할 수 있는 따듯한 가족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반짝이는 박수 소리’ 두 편을 무료로 상영한다.
박해정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