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원장 박호성)은 남원시 소재 초·중등학교와 대학, 공공기관 등 약 80개 기관을 대상으로 ‘국악 의식음악’ 음반을 보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음반에는 애국가, 국기에 대한 경례, 묵념 음악을 비롯해 삼일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철, 한글날 등 국경일 기념 노래의 반주와 행진곡 등이 수록돼 있다.
박호성 원장은 “행사의식의 필수 절차인 국민의례를 할 때 국악기 반주로 애국가를 부르고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함으로써 국악에 대한 친근감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국악기의 음색과 국악의 리듬을 자주 접함으로써 우리 음악의 감수성을 형성해 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음원은 ‘국립국악원 생활음악 시리즈’로 제작됐으며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을 통해 무료로 내려받기도 가능하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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