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로 군수는 전북환경운동연합 등 7개 단체가 반대운동에 나선 마이산 케이블카 설치의 당위성 및 향후 사업에 대해 강행할 의지 표명을 했다.
이 군수는 8일 진안군청 브리핑룸에서 “환경운동연합등 여러 단체들이 케이블카 설치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열악한 진안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사업을 추진 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보였다.
이어 “세계적인 명산에 속하는 마이산이 천혜의 관광자원을 갖추고 있으나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 하고 있다”며 “마이산 남⦁북부를 연결하는 케이블카를 설치하면 남녀노소 누구나 마이산을 찾을 것으로 본다” 고 말했다.
그리고 “이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직결되는 만큼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환경적인 부분에서는 “환경훼손을 최소화 하는 친환경적 첨단공법을 도입해 수려한 자연조건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진안군 같이 재정이 열악한 자치단체 일수록 자체수입 확대를 위한 다양한 행정 경영이 절실하다”며 “케이블카 설치 및 운영, 특히 경제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은 지난 1997년 전라북도의 공원 계획을 2011년 졔획 재검토 실시에 의거 케이블카 설치에 관련된 행정절차를 밟아 왔다.
진안=박철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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