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8 21:14 (일)
김병현 시즌 2승
상태바
김병현 시즌 2승
  • 김민수
  • 승인 2006.05.17 18: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저스전 7이닝 1실점 호투

김병현(콜로라도 로키스)이 시즌 2승 달성에 성공했다.

김병현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7이닝 동안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콜로라도는 김병현의 호투에 힙입어 5-1로 승리했다.

김병현은 경기 초반 제구력 난조로 볼넷과 폭투를 남발하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지만 후반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과 제구력이 되살아나 지난 경기에서의 부진을 말끔하게 털어냈다.

김병현은 이날 7이닝 동안 4안타 5삼진 5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방어율을 4.62로 끌어내렸다. 김병현은 총 102개를 투구해 스트라이크는 66개를 던졌다.

김병현은 1회초 제구가 되지 않는 듯 선두타자 라파엘 퍼칼을 포볼을 내보낸 뒤 연속 폭투와 포볼로 무사 만루 상황을 연출했다.

김병현은 JD 드루의 안타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1실점을 했지만 2루 주자를 홈에서 막아내 위기를 넘겼으며 후속 타자들을 삼진과 내야 땅볼로 처리해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김병현은 2회초에서는 양옆의 스트라이크 존을 좁게 잡아주는 주심의 특성에 고전하며 볼넷 한개를 내줬지만 나머지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해 안정을 되찾아갔다.

콜로라도도 경기 초반 부진한 다저스 선발 데릭 로를 상대로 2회말 매트 할러데이의 2루타에 이어 브래드 호프에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김병현은 3회초 케니 로프튼에게 자신의 글러브를 스치고 높게 바운딩 되는 안타를 허용했지만 나머지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했다.

김병현은 4회초에 이날 경기서 처음으로 다저스 타선을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롱런을 예고했다.

콜로라도는 4회말 선두 타자 토드 헬튼과 할러데이의 연속 안타에 이어 루이스 A 곤잘레스의 3점 홈런에 힘입어 4-1로 달아나며 김병현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김병현은 5회초도 삼진 한개들 곁들이며 삼자범퇴로 호투를 이어갔다.

이에 호응하듯 콜로라도는 5회말 헬튼의 2루타에 이어 할더데이의 2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김병현은 6회초 1사 후 윌리 아이바르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호세 크루즈와 오스카 로블레스를 각각 우익수 플라이, 3루 땅볼로 막아냈다. 

김병현은 7회초서도 마운드에 올라 안타 1개를 내줬으나 삼진 2개를 솎아내는 등 여전한 구위를 자랑했다.

김병현은 7회말 자신에 타석에서 교체됐다.

콜로라도 투수진은 8, 9회 다저스 타선을 꽁꽁 틀어막으며 5-1로 승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